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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라인업과 에너지 보강' 반전을 만들어낸 김호영 감독대행의 선택

기사승인 2020.08.01  2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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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파격적인 변화였다. 서울이 오랜 침묵을 깨고 승리를 따냈다. 

FC서울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4승 1무 9패(승점 13점)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한 달 여 만에 거둔 리그 승리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최근 성적도 좋지 않았고 지난달 30일에는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기 때문. 선수단도 이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서울은 김호영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이 경기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부터 파격적이었다.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는 스리백이 고정적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김호영 감독대행은 포백을 내세웠다. 평소 서울의 색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서울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공격수 자리는 윤주태가 나섰다. 정한민과 윤종규 등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젊은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박주영과 주세종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고요한과 아드리아노는 명단 제외됐다.

서울은 측면 공격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전과 다른 전술에 호흡이 어긋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활동량을 앞세워 이 부분을 만회했다. 특히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정한민은 수비 가담까지 적극적으로 하면서 활기를 불어 넣었다. 

답답했던 공격도 서서히 풀렸다. 전반 26분 윤주태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선제골이었다. 전반 막판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최근 서울 경기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공격에서는 한승규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잘해줬다. 좌우 측면에 넓은 시야를 활용한 피스를 건넸다. 그리고 후반 25분 한승규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또 한 번 갈랐다.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또 한 번의 패배는 치명적일 수 있었다. 하지만 파격적인 라인업과 함께 위기를 넘긴 서울이었다. 경기 후 김호영 감독대행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 번째는 우리가 거듭하면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것을 봤다. 60분 이후에는 급격한 체력적인 저하가 보였다. 그래서 실점을 하게 되면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 경기는 지역 구분을 해서 역할을 나눴다. 체력 안배를 하면서 선수들의 협력을 요구했다. 우리 선수들이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다. 계속 패배를 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축구는 자신감이 중요한 종목이다. 그동안 자신있게 공을 차지 못했다. 조직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출전 시간이 적었던 6명의 선수들이 선발로 뛰었는데 에너지 부분 보강을 하면 성남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봤다" 라고 설명했다.

한 번의 경기로 모든 것을 평가하긴 이르다. 하지만 김호영 감독대행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빠르게 수습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성남=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최정서 기자 (성남)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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