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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원인 1위 ‘졸음·주시태만’

기사승인 2020.07.30  0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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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공,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정기적인 휴식 강조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안전운전 캠페인에서 교통안전 홍보용품을 운전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운전 캠페인과 더불어 최근 5개년 교통사고를 분석해 졸음·주시태만, 화물차, 안전띠 미착용 등 3대 사고요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079명으로, 사고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졸음 및 주시태만(67.6%)’이었고,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도 27%에 달했다. 특히, 화물차의 경우 교통량은 전체의 약 27%에 불과하나, 관련 사고는 48.5%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고속도로 교통량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이후 3월 교통량이 12.7% 급감했다가 점차 증가해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작년 교통량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대중교통보다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고, 휴가 기간도 연장되어 고속도로 교통량 및 이동소요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운전 및 정기적인 휴식이 더욱 중요하다.

여행길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전방주시 태만이나,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발생할 수 있다.

운전 중 피곤하고 졸릴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더운 날씨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계속 틀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과 합동으로 점심시간 후 6시까지, 자정에서 새벽 6시까지 졸음 취약시간대에 주기적으로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순찰을 실시해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모든 졸음쉼터에 하계기간 동안 임시 그늘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앞차가 졸면 경적을 울리도록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VMS와 대형 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전체 사망사고 중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2015년 43%에서 2019년 51.7%로 8.7%p 증가했다. 올해 화물차 관련 사망자 비율은 6월 말 기준 57.3%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5년간 1톤 이하 화물차 관련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124명 중 109명(87.9%)이 화물차 탑승자로 소형 화물차 운전자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주기적인 휴식, 차량 상태 점검, 과적 금지 등 안전 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지만, 화물차 주변을 주행하는 일반 차량 운전자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승용차보다 제동거리가 2~3배 정도 길고, 사각지대의 범위도 훨씬 넓기 때문에 화물차 주변을 주행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화물차 안전운전 슬로건(화물차 안전운전,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힘입니다!)’을 선포하고, 안전운전 실천 화물차 운전자 1만 명 서약,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등 화물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운전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지난해 안전띠 착용률 실태를 보면 앞좌석은 90% 이상인 반면, 뒷좌석은 65%로 낮은 수준이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사고 시 관성에 의해 창문을 뚫고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또는 동승자와의 충돌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휴가철은 특히 가족이나 친구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차량에 탑승하기 때문에, 전 좌석 안전띠 착용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어린이와 유아의 경우 카시트나 부스터시트를 활용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을 ‘벨트데이’로 지정해 안전띠 미착용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펼치고 있다.

여름철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빗길운전도 휴가철 사고 발생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 장마철(6~7월)에도 고속도로 빗길 사망사고(8명)가 잇따라 발생했는데, 빗길에서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감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중·대형 화물차의 경우 강수량에 관계없이 시속 80km의 운행속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더욱 위험하다.

빗길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도 증가하는데, 시속 50km로 주행 중 제동했을 때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 비해 최소 1.6배 증가한다.

따라서 빗길에서는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추가 확보해 미끄러짐에 의한 추돌사고에 대비하고, 최고제한속도에서 20~50%까지 감속 운행해야 한다. 운행 중 갑작스러운 폭우 등으로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 같은 안전한 곳에서 잠시 비를 피하는 것이 좋고, 노면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감속 운전해야 한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나와 내 가족의 안전과, 즐거운 휴가를 위해 출발 전 전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운행 중 졸리면 꼭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방향)휴게소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정부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고속도로 위험운전 근절’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성휴게소 주차장을 ‘화물차’, ‘정비’, ‘계도 및 홍보’ 3개 구역으로 나눠 화물차 후면 반사지 부착, 차량점검, 안전띠 착용 계도 등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개인 간 2m 거리유지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휴게소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한민정 기자 machmj55@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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