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한국체대, 요트종목 수시입학 '확대'

대한요트협회-한국체대, 요트종목 수시입학 '확대'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10 15:43
  • 수정 2020.07.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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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쥰상 회장, 우수 선수 대학 진로 위한 노력 결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요트 종목 우수선수들의 한국체육대학교 수시입학 기회가 확대된다.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이하 '한국체대')는 8일 2021년도부터 경기지도학과를 신설하고 사회체육학과 세부전공으로 요트 종목을 선발하는 등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기 입상실적 우수자 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 가운데)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왼쪽 세번 째)는 2021년도부터 경기지도학과를 신설하고 사회체육학과 세부전공으로 요트 종목을 선발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윤희 박사, 김형태 요트국가대표팀 감독, 정현택 훈련처장, 박호근 대외협력단장, 전지훈 요트협회부장)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 가운데)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왼쪽 세번 째)는 2021년도부터 경기지도학과를 신설하고 사회체육학과 세부전공으로 요트 종목을 선발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윤희 박사, 김형태 요트국가대표팀 감독, 정현택 훈련처장, 박호근 대외협력단장, 전지훈 요트협회부장)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이번 업무 지원 협의는 요트 종목 우수선수들의 한국체대 수시입학 기회 확대와 요트협회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로 향후 대학 육성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요트협회는 각 대학들이 최근 선수 모집을 하지 않거나 인원이 축소돼 요트 우수 선수층이 얇아져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가져왔다.  

특히,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취임 이후 우수 선수의 육성과 대학 진로를 위해 국내 유수 대학에 요트 종목의 우수성을  알리며, 선수 육성의  어려움을  여러 방면으로 호소해왔다. 이번 한국체대와 협약은 그간 밤낮없이 노력해 온 유준상 회장의 첫 결실이다.

요트 종목은 근대 올림픽인 제1회 아테네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핵심종목이며,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만 경기를 치르는 유일한 해상 종목이다.

요트협회는 올림픽 핵심종목인 요트 종목 발전을 위해 유소년 육성 활성화,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후보 선수 운영, 국제수준의 대회 개최, 우수 지도자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트협회는 한국체대, 서울특별시체육회와 함께 요트우수 선수의 진학 기회를 마련해 여러 분야에서 육성되도록 업무협조 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요트 종목 우수선수들의 한국체육대학교 수시입학 기회가 확대된다. 사진은 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한요트협회와 한국체육대학교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기 입상실적 우수자 전형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요트 종목 우수선수들의 한국체육대학교 수시입학 기회가 확대된다. 사진은 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한요트협회와 한국체육대학교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기 입상실적 우수자 전형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이번 요트 종목 학과 신설과 신입생 확대를 통해 요트 종목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라며, "대한 요트가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석권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인류 마지막 스포츠인 요트 인재 육성에 온 정성을 다 쏟겠다"며, "아시아 맹주 대한 요트가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진입과 세계 요트 강국의 반열에 반드시 올려 놓을테니 한국체대에서 요트종목을 육성 종목으로 꼭 키워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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