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차단용 마스크 ‘KF AD’ 인증마크 꼭 확인해야

비말차단용 마스크 ‘KF AD’ 인증마크 꼭 확인해야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0.07.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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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제품 대폭 확대… 마스크 대란 우려 없을 것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입시 ‘KF AD’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입시 ‘KF AD’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 허가업체 지난달 11일 유한킴벌리, 웰케어, 대영헬스케어, 지앰에스글로벌, 디엠개발, 레스텍, 크린웰 등 허가 업체들이 신청한 22개 품목이었다. 30일 기준으로 본지가 식약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최종 제품은 74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일단 비말마스크 공급은 초창기 공적마스크처럼 대란으로 이어질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에는 중국 등 정체불명의 마스크가 국내 업체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대량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해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

식약처가 허가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0∼80% 수준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허가받은 국내 정품에는 ‘KF AD’라고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다. 공적 마스크에는 ‘KF 84’, ‘KF 94’ 등으로 미세먼지(분진) 차단율을 숫자 지수를 표시했다. 반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미세한 침방울 차단’을 뜻하는 Anti Droplet를 뜻하는 ‘KF-AD’로 방수 테스트를 거쳐 허가했다.

인터넷 쇼핑몰과 일부 편의점 등에서는 이들 영문 표기와 혼동을 초래하는 KC, AC 등 표기로 소비자 혼란을 초래서 구입시 주의가 요망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가볍고 얇고 침방울을 차단할 수 있으면서 일반 보건용 마스크보다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기온이 오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의약외품이란, 약사법 제2조제7호에 가목에 따른 생리혈 위생처리 제품 생리대(탐폰, 생리컵),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붕대, 거즈, 탈지면, 반창고, 구강청결용 물휴지,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들을 말한다.

약사법 제2조제7호 나목에 따른 의약외품은 구취 등 방지제 구중청량제, 액취방지제, 치약제,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여 흡연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약사법 제2조제7호 다목에 따른 의약외품은 살충제, 살서제, 인체에 직접 적용되지 않는 살균·소독제제 알코올류, 알데히드, 크레졸, 비누제제 형태의 살균소독제, 기타 방역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제들이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명은 더블루 비말마스크, 올웨이즈 비말마스크, 하나필터 비말차단용마스크, 애트머스케어 비말차단용마스크, 휴안청프레시70 비말차단마스크, 휴그린 비말마스크, 크린 비말차단용마스크, 숨편한엠플러스 비말차단마스크, 애니가드 비말차단마스크, 굿매너 비말차단용마스크, 에어코스 비말마스크대형, 에코드림 비말마스크, 알파 비말마스크, 애니가드 비말차단마스크, 크린웰 비말마스크 등이다. 허가 품목에 대한 조회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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