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코비 견주, 강형욱 의견 따라 담비는 입양 결정

개는 훌륭하다 코비 견주, 강형욱 의견 따라 담비는 입양 결정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0.07.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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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개는 훌륭하다 코비 견주가 화제인 가운데 코비와 담비 보호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보더콜리 코비, 담비의 견주가 강형욱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보더콜리 견주들을 향한 쏟아지는 비난과 상습 파양 의혹 때문에 견주들은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강형욱은 조심스럽게 "괜찮냐"라고 물었고, 딸 보호자는 "괜찮지는 않은 것 같다. 많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강형욱이 코비 교육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자 "제가 출가할 생각이 있었는데, 코비를 데리고 나가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강형욱은 어머니 보호자와도 통화했다. 강형욱은 "담비가 행복해지기 위해 다른 분께 입양할 것을 권한다. 제 생각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담비를 매일 산책 시켜주고 코비에게 구박도 받지 않으면 행복할 거다"라고 했다.

보호자 역시 "딸과 상의를 해보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강형욱은 "얼마든지 그러시라. 만약 입양을 결정하면 저희가 입양자를 대신 찾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뒤, 제작진은 다시 보호자들에게 연락했고, 보호자들은 담비를 입양 보낼 것을 결정했다.

보호자들은 입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마음을 담비를 보내고 싶지 않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강 훈련사님이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다. 담비가 마음 따뜻한 분께 갔으면 좋겠다. 코비도 교육 시켜서 좋은 개로 키우겠다"라고 약속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쉽지 않았을 결정이다. 사실 내 개고, 담비와 코비를 가장 잘 아는 건 보호자들이다. 저는 여러분들이 보호자들에게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사실 세간살이를 공개하면서 보호자가 전문가에게 개를 보여준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앞으로 코비의 교육을 돕겠다"라고 진심어린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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