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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위해' 유상철 명예감독, 사령탑 복귀 의사 표명...인천은 고심

기사승인 2020.06.29  12: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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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다시 돌아오겠다." 유상철 감독이 인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령탑 복귀 뜻을 전했다. 인천은 고민에 빠졌다. 

29일 인천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상철 명예감독은 최근 구단 수뇌부를 만난 자리에서 성적 부진에 빠진 인천에 도움이 되고자 현장 복귀 의사를 전했다. 유상철 명예감독은 "인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유상철 명예감독이 인천에 여러 가지로 마음을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구단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암치료를 마친 유 명예감독은 최근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대외 활동도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 명예감독은 시즌 개막 뒤 인천의 홈 경기와 수도권 원정 경기를 거의 빠짐없이 찾았다. 지난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FC서울의 경기도 관전했다. 이날 인천은 7연패에 개막 후 9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했고, 임완섭 감독은 경기 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인천은 임완섭 감독의 사퇴로 공백이 된 사령탑 자리를 메우기 위해 후임 물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유상철 명예감독의 복귀 의사를 재확인한 구단 수뇌부는 그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두고 면밀한 검토에 들어갔다.

유 명예감독은 현재 인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잘 알기에 팀을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려놓을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선수들과 똘똘 뭉쳐 '잔류 신화'를 쓴 경험이 있다. 췌장암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유 명예감독의 개인사 자체도 인천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 명예감독이 췌장암에서 완치된 것은 아니다. 건강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프로스포츠 사령탑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다. 그러다 보니 멀쩡했던 감독도 건강이 나빠지기도 한다. 

지휘봉을 잡은 유 명예감독이 만에 하나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건강이 나빠진다면, 인천은 엄청난 후폭풍을 감내해야 한다. 인천으로선 유상철 명예감독의 복귀 시도가 사실상 '도박'에 가깝다. 유 명예감독의 건강이 악화한다면 시즌 두 번째로 사령탑을 교체해야 한다. '절대 1약'으로 분류되는 인천으로서는 작은 위험 부담도 피해야 할 판이다. 시즌 끝까지 안정적으로 팀을 지휘할 지도자를 찾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도 '월드컵 영웅'을 다시 사지로 내몰았다는 매서운 비판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인천의 다음 경기는 오는 1일 수원FC와의 FA컵 3라운드다. 이어 4일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 현대와 원정에서 맞대결한다. 유상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돌아올 경우, 복귀전은 4일 울산전이 될 전망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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