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성 결승골' 제주, 안산에 2-1 승리...제주 2연승 달려

'강윤성 결승골' 제주, 안산에 2-1 승리...제주 2연승 달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5.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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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가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골잡이' 주민규와 강윤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안산 그리너스를 4연패에 빠뜨리고 2연승을 거뒀다.

제주는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따냈다. 제주는 후반 43분 강윤성이 결승골을 터뜨려 제주의 2연승을 이끌었다. 

제주는 개막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친 뒤 4라운드 원정에서 '숙명의 라이벌' 부천FC1995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흐름을 탄 제주는 안산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제주는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박원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 맞고 굴절됐다. 주민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연결, 골을 터뜨렸다.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주민규는 전남 드래곤즈와 2라운드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대전하나시티즌과 3라운드를 시작으로 부천과 4라운드에 이어 이날 안산전까지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안산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안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한 브라질 출신 '젊은 피' 브루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뚫고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안산은 후반 29분 수비수 김민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수적 우위에서 안산을 계속 두드린 제주는 마침내 후반 43분 강윤성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박원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극장골을 뽑아내 2연승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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