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영암군,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5.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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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규모 43억 투입, 청년근로자 돌아오는 산단조성 기대

영암 대불산업단지 모습
영암 대불산업단지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 영암군 대불산단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어 대불산단 활성화와 산단 입주 기업 및 사업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제공하여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친화형․스마트․혁신․노후단지로 지정된  전국의 14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43억 원 중 국비 30억 원, 도비 6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2024년까지 추진키로 한 ‘대불청년친화형산단’ 세부 중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대불산단을 청년친화형으로 혁신하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는 대불체육공원 내에 지상3층 연면적 1,188㎡(359평)으로 건립하여 근로자 역량강화실, 작은영화관 및 근로자 다목적관, 근로자공동세탁소, 근로자 안전체험교육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에서 운영하게 될 근로자공동세탁소는 2차오염으로 인해 민간 세탁소에서는 세탁을 꺼려하여 2차오염을 감수하면서 자택에서 세탁해 오던 근로자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하게 된다.

이 외에도 작은영화관 및 근로자 다목적관은 단순히 영화상영 뿐 아니라 기업 기념행사나 근로자 격려콘서트 등 근로자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여 시설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안전체험교육관은 높아진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체험형교육장을 운영하여 근로자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금년 7월 개관 목표로 대불산업단지 안에 유치가 확정된 ‘전남 서부권 근로자건강센터’와도 연계하여 운영, 근로자 안전과 보건증진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불산단은 조선업종으로 편중된 특화된 산업단지로서 영암군뿐만 아니라 전남 서남부권 경제를 견인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영암군은 이에 부응하여 대불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형선박 공동건조기반 구축사업, 레저선박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구축사업,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사업, 대불산단 내 연구시설 지원 등 대불산단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동시에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138실의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운영, 2개 노선의 대불산단 행복버스 운영에 이어 이번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산업경쟁력 뿐 아니라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청년근로자가 돌아오는 대불산단 조성에 유리한 기회를 선점하게 되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군은 앞으로도 복합문화센터, 근로자건강센터, 체육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친화형산단 조성사업 나머지 11개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부 공모계획에 단계별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한 위기로부터 방파제역할과 마중물역할을 동시해 수행하여 경쟁력 있는 대불산단, 전남서남권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대불산단으로 혁신해 나가는데 정성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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