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타율 0.114' 모터 방출...새 외인 물색

키움 히어로즈, '타율 0.114' 모터 방출...새 외인 물색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5.30 13:07
  • 수정 2020.05.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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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모터. (사진=연합뉴스)
테일러 모터.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퇴출 외국인 선수가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방출됐다. 키움은 30일 KBO에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모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수준급의 수비는 물론 장타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올 시즌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출루율(0.135)과 장타율(0.200) 모두 부진했다.

이에 키움은 모터를 퓨처스리그에 보내 재정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모터는 2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1군에서는 여전히 부진했다. 여기에 한국을 찾은 모터의 아내가 2주 자가격리 과정에서 음식 등에 대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골적인 불만을 쏟아내고, 모터가 이 글을 공유하면서 팬들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다.

키움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의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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