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결승 헤더골' 제주, 부천과의 첫 맞대결 1-0 승리...시즌 첫 승

'주민규 결승 헤더골' 제주, 부천과의 첫 맞대결 1-0 승리...시즌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5.26 20:53
  • 수정 2020.05.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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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부천과 제주의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경기에서 1-0 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부천은 3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부천은 왼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이어졌다. 바이아노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제주도 공민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제주는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부천 최봉진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제주는 전반 15분 이규혁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역시나 최봉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전반 17분 조수철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부천의 흐름은 계속됐다. 중원에서 이뤄지는 제주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이 이어졌다. 전반 3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튀어나온 공을 김영남이 왼발 크로스로 반대편의 이현일을 겨냥했다. 이현일은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부천의 공격은 제주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초반 제주의 흐름이 좋았다. 후반 8분 주민규의 슈팅은 최봉진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제주는 후반 9분 이규혁 대신 임찬울을 투입했다. 
 
주도권을 쥔 제주는 계속해서 부천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수비벽에 계속해서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부천은 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양 팀 모두 성과없이 시간만 흘렀다. 부천은 후반 31분 바이아노 대신 서명원을 투입,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제주도 선수 교체를 하며 남은 시간 한 골을 위해 나섰다. 

후반 막판 부천은 공격을 계속해서 펼쳐졌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 제주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 주민규가 극적인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부천=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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