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이 홈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소속 14명의 선수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훈련 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선수들의 웃는 얼굴을 봐서 좋았다. 선수들은 캐치볼, 컨디셔닝 등 기본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는 발열 체크 등을 받았고, 훈련 도구는 살균 처리됐다. 선수들은 경기장 입장 시 마스크를 썼지만, 훈련 도중엔 벗었다. 캐시 감독은 "일단 격일로 훈련을 한 뒤 상황을 살피며 훈련 강도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개막을 목표로 삼은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조금씩 팀 훈련을 시작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다수의 구단은 홈구장과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열었거나 열 계획이다.
한편,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최지만은 이달 말 출국해 현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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