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청백전' 노경은, 3이닝 4피안타 3실점

'국내 첫 청백전' 노경은, 3이닝 4피안타 3실점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4.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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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사진=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롯데 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다시 돌아온 롯데 노경은(37)이 국내 첫 청백전을 치렀다.

노경은은 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0개.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1회 노경은 선두타자 마차도에 안타를 내줬지만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 도루를 시도하던 마차도를 2루수에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한동희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에는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후 허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김준태와 김동한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하던 노경은은 3회 실점했다. 마차도에게 안타를 내준 후 폭투와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쉽게 이닝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정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민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다음 타자 허일은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노경은이 국내에서 치르는 첫 연습경기였다. 스프링캠프에서는 등판한 적이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노경은은 1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무적신분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롯데와 계약하며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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