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가는 길이 역사, 웨스트햄에 재역전승...리그 최다 18연승 타이

리버풀이 가는 길이 역사, 웨스트햄에 재역전승...리그 최다 18연승 타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2.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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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에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전반 12분과 후반 9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행운의 골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35분 마네가 다시 경기를 뒤집는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많은 것들은 이뤘다. 18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무승부 후 18번을 내리 이겼다. 또 1972년 세운 1부 리그 최다 홈경기 21연승과도 같아졌다.

리그 우승도 목전에 뒀다. 시즌 26승 1무 무패로 승점 79점을 달성,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격차를 22점으로 유지했다.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서 4승만 올리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첫 우승이다.

새로운 기록들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2003-2004시즌 아스널의 무패 우승 이후 두 번째 무패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가 작성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승(32승)과 최다 승점 100점(32승4무2패)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오는 3월 1일 왓포드를 상대로 EPL 28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최다 연승, 홈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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