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교육 연기

'코로나19 여파'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교육 연기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2.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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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홈페이지)
(사진=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본 언론과 AP 통신에 따르면 도쿄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8만명의 교육을 5월 또는 그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도쿄 조직위는 애초 2월 말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모이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교육 시기를 올림픽 개막 두 달 전으로 늦췄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테스트 이벤트는 대회에 앞서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사전 점검 대회로 많은 선수가 미리 현장 분위기를 익히고자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3월 12∼15일 휠체어 럭비와 4월 4∼6일 국제체조연맹(FIG) 개인종합 월드컵 등 두 테스트 이벤트에 외국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조직위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없다고 단언했다.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지 않으면 후원사 계약과 방송 중계권 계약, 도쿄 호텔 숙박 계약 등에서 엄청난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기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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