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게비르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부 22라운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재성은 올 시즌 5호 도움(7골)을 올렸다. 리그에서는 4호 도움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다.
킬은 이재성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과 9분, 그리고 11분에 골 찬스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킬은 결국 골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살리 외즈칸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킬은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18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재성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요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재성의 시즌 5호 도움. 킬은 후반 25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킬은 9승 6무 7패(승점 33)로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킬의 수비수 서영재(25)는 후반 34분 판 덴 베르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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