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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허율, 고등 축구 평정하고 프로에 우뚝 선 당찬 신인

기사승인 2020.02.13  1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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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목표로 삼았던,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 오게 돼 너무 좋다. (산하 유스팀에서 프로에 올라온) (엄)원상이 형이나 (나)상호 형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겉으로는 수줍어해도 결국엔 할 말은 다 한다. 193cm의 거대한 키를 지녔지만 본인은 팬들에게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고 싶어 한다. 지난해 금호고 소속으로 고등 축구를 평정하고 올해 광주FC에 입단한 ‘프로 초년생’ 허율(19)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기대에 차 있다. 

광주FC U-18인 금호고는 2019년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호 현대고(울산현대 U-18)를 2-1로 꺾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중심에는 장신 공격수 허율의 활약이 있었다. 허율은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FC는 산하 유스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허율을 지난해 말 콜업했다. 

허율은 "목표로 삼았던,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 오게 돼 너무 좋다. (산하 유스팀에서 프로에 올라온) (엄)원상이 형이나 (나)상호 형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광주 FC에 입단한 당찬 신인 허율 (사진 = KFA 제공)

이하 허율과 인터뷰 내용 

> 올 시즌부터 프로 무대에서 뛰게 됐다. 소감은?

항상 목표로 삼았던, 꿈꿔왔던 곳에 오게 돼 너무 좋다. 정말 설렌다. 산하 유스팀에서 바로 올라왔으니 나보다 앞서 같은 길을 걸었던 (엄)원상이 형이나 (나)상호 형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 박진섭 감독님은 뭐라고 하셨나?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말씀하셨다. 내 장점을 살려 그라운드 위에서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해보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전지훈련지에 합류해서 이제 열흘 정도 같이 훈련을 해봤는데(*인터뷰는 1월 13일에 진행됐다), 박진섭 감독님은 자기 생각이 분명하신 분 같다. 형들이 가끔 힘들 때 운동을 쉬어가자고 얘기해도 주어진 스케줄은 꼭 소화하신다. 굉장한 카리스마를 지닌 분 같다.

> 올해부터 광주FC가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유스팀 시절에는 광주FC의 경기를 보면서 항상 ‘나도 저기서 뛰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꾸준히 광주FC에서 뛰는 상상을 많이 했었다. 일종의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할까. 올해부터 팀이 K리그1에서 뛰게 됐으니 팀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도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낀다. 팀의 주전 공격수인 펠리페를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 나와 포지션이 같지 않나. 내가 그 자리에서 뛰면서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 신인인 만큼 출전 기회를 잡는 게 먼저다.

맞다. 내가 뛸 수 있는 경기는 다 출전하고 싶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출전하는 경기에서 골도 넣고 싶다. 나는 키도 크지만 발도 빠른 편이다. 100m를 약 12초에 뛴다.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확 커진 후 밸런스 운동과 스피드 보강 운동을 많이 한 결과인데, 이런 장점을 프로 무대에서 꼭 살리고 싶다.

> 광주FC 팬들에게는 어떤 모습을 어필하고 싶은지?

(한참 생각하다가) 약간은 귀엽고 발랄한, 신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아직 팬들이 내가 누군지 잘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몇몇 팬들은 프로에 콜업된 이후 SNS 메시지로 축하인사를 보내주시기도 했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싶다.

> 왕중왕전 우승으로 2019년을 마감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왕중왕전이 연말에 열렸던 관계로 3학년 중에는 나를 포함해 진로가 확정된 선수들만 대회에 참가했다. 차근차근 올라와 결승전에서 현대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을 때, 감독님이 3학년들에게 ‘한 번만 더 해보자’며 동기를 부여하셨다. 마침 우리는 지난 2017년 현대고와 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패한 아픔이 있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다. 졸업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추억을 쌓고 싶다는 각오로 왕중왕전에 임했다. 다행히 3학년들이 열심히 뛰어줬고, (신)송훈이나 (엄)지성이 등 2학년들도 잘 받쳐줬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 지난해 U-19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했다. 특히 미얀마와의 2차전에서는 두 골을 넣었는데?

같은 연령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과 함께 뛰다 보니 내 자신도 경쟁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수준이 확실히 높더라.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생각을 하니 책임감도 저절로 생겼다. 특히 금호고 시절 후배인 (신)송훈이와 (엄)지성이가 FIFA U-17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무대에서 뛰어보고 싶은 야망이 있다. 나도 언젠가는 월드컵에서 꼭 뛰어보고 싶다.

> 앞으로 어떤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가?

다른 인터뷰때도 항상 했던 말인데, 유망주와 후배들에게 롤모델인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누군가에게 내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멋있지 않나. 그건 내가 곧 잘 해왔다는 증거나 다름없다. 꼭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PROFILE
생년월일 2001년 4월 12일
신체조건 193cm / 84kg
출신교 광주월곡초-광주북성중-금호고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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