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가 기본에 충실하며 이수그룹을 꺾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2 B조 예선에서 이수그룹을 78-63으로 잡았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배준형이 24점 3점슛 4개로 맹활약했다. 김명중(15점)과 김판진(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도 제 역할을 했따.
이수그룹은 정현진이 32점 3점슛 4개로 분전했다. 김수민(13점 10리바운드)과 장용성(12점 10리바운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배준형과 김판진이 3점 라인 공략에 성공했다. 배준형은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이수그룹은 장용성과 김수민을 앞세워 골밑 공략을 이어갔다.
2쿼터 들어 삼성전자 반도체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골밑을 강화하며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냈다. 김명중의 속공도 이어졌다. 이수그룹은 정현진이 앞장섰다. 돌파를 성공시켰고 중거리슛을 터뜨리는 등 2쿼터 15점을 몰아쳤다.
후반 들어 이수그룹이 선제공격에 나섰다. 정현진과 김수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렸다. 정현진은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3쿼터 중반 39-38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골밑 수비를 강화하며 상대 공세를 막아섰다. 공격에서는 배준형과 김진범이 맹활약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성재진이 골밑 득점과 함께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김판진과 배준형은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이수그룹은 정현진이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속공을 연속해서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