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톱10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톱10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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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랜드리, 통산 2승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임성재(22)기 새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 (사진 = 연합뉴스)
임성재 (사진 = 연합뉴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2019-2020 시즌이 시작된 작년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이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이다.

임성재는 이날 12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도 그린 뒤 벙커로 향했고,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앞 벙커까지 날아갔다.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임성재는 더블 보기로 홀아웃을 했다. 

올해 첫 출전했던 소니오픈에서도 마지막 날 벙커에 발목을 잡히면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벙커에서 발목을 잡힐뻔 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이어진 13번(파3),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고, 17번 홀(파3)에서 멋진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앤드루 랜드리(미국)는 5타를 줄인 끝에 26언더파 262타로 우승,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는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추격했지만 2타차 2위에 머물렀다.

이경훈(29)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1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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