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본선진출자 누구? 김호중-임영웅-홍잠언 예심 진선미...본선 진출 48명 확정

미스터트롯 본선진출자 누구? 김호중-임영웅-홍잠언 예심 진선미...본선 진출 48명 확정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20 11: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미스터트롯' 본선진출자가 궁금한 가운데 '미스터트롯'이 본선 라운드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직장부와 대디부 무대를 끝으로 총 101팀의 마스터 예심이 최종 완료됐고 그 결과 영예의 진, 선, 미를 포함한 본선 진출자 48인이 가려졌다.

진에는 성악 전공이지만 트롯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받은 타장르부 김호중, 선은 진중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린 현역부 임영웅, 미는 사랑스러운 외모에 정통트로트를 찰지게 소화한 유소년부 홍잠언이 차지했다. 

본격 1라운드 경연 무대의 막이 올랐다. 첫 번째 경연팀으로 리더 양지원을 위시로 이찬원, 김희재, 김경민, 김수찬이 모인 '지원사격'이 출동했다. 전원 올하트 합격의 위엄을 뽐내는 트로트 어벤져스 '신동부'는 정통트로트인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선곡했다.

다섯 신동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천상의 호흡을 뽐냈고 결국 올하트로 전원이 합격한 뒤 서로를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전했다.

그 다음으로는 현역부B의 무대가 이어졌다. '허민영영 못 잊을 거야'팀은 '가을남자' 콘셉트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주윤발을 연상시키는 이들의 포스에 다른 팀들도 집중했고, 고독한 리더 허민영을 중심으로 버터 먹은 '카멜레온' 한강, 정민과 재풍이 포즈를 취했다. 신지와 장영란은 "이 팀은 전부 추가합격자라 도 아니면 모다"라고 말했고 이에 장윤정은 "근데 또 엄청 연습했을 수도 있어"라고 얘기했다.

파트 분배를 두고 이견을 보였던 이들은 공연 내내 흔들리는 음정을 보이더니,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결국 불협화음을 내고 말았고 "아마추어 느낌"이라는 타박과 함께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역부 A조 장민호, 영탁, 신인선, 신성, 영기, 임영웅으로 구성된, 장민호랑나비 팀은 연습 내내 서로의 사기를 북돋는가 하면, 춤알못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서로서로 댄스 연습에 매진하는 화기애애함을 드리웠다. 

이들은 댄스스포츠 의상을 입은 채 박현빈의 '댄싱퀸'에 맞춰 화려한 군무를 뽐냈고, 간주 부문 임영웅의 키스 퍼포먼스, 후반부 영탁의 3단 고음, 마지막 장민호의 독무까지 혼신의 노력으로 빚어낸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마스터들은 기립 박수와 함께 올하트를 터트렸고, 원곡 가수 박현빈은 "지금껏 본 무대 중 최고다"며 극찬을 전했다.

장민호는 "타장르부가 가진 진 타이틀을 꼭 찾아오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더욱 살벌하고 치열한 트로트 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예감케 했다.

'미스트롯'에 이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어떤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 또다른 트로트 전성기를 만들어낼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