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시즌 두번째 6연승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시즌 두번째 6연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1.19 16:30
  • 수정 2020.01.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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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우리카드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2(25-20, 20-25, 25-15, 20-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16승 6패 승점 44점을 따내며 2위 대한항공(승점 39)과 승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휴식기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1승 11패 승점 34점.

1세트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서브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최석기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후 계속 앞서나갔다. OK저축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15-17에서 상대 범실과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재정비에 나선 우리카드는 다시 힘을 냈다. 펠리페와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22-20에서 3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OK저축은행 레오의 서브로 승부가 갈렸다. 초반은 우리카드의 분위기였다. 펠리페, 나경복, 황경민 등이 점수를 쌓으며 18-13으로 달아났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19-20에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2세트를 끝냈다. 중심엔 레오가 있었다. 레오는 19점 이후 서브 득점 4개로 팀이 2세트를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세트는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7-6에서 펠리페의 퀵오픈과 황경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1-6으로 도망갔다.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에 반격 할 틈조차 주지 않았다. 18-13에선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엔 황경민 오픈과 최석기 블로킹으로 끝냈다.

4세트는 2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 우리카드가 앞섰지만 OK저축은행이 추격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재성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점수는 17-16.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의 공격은 계속됐다. 레오의 3연속 득점으로 20점을 밟았고 세트포인트에서 최석기의 서브가 벗어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마지막답게 팽팽했다. OK저축은행이 서브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에도 레오였다. 레오는 3-3에서 3연속 서브 득점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펠리페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상대의 서브가 벗어나며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장충=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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