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흥국생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홈팀 GS칼텍스를 세트스토어 3-0(25-20 25-20 25-19)으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이 20점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득점을 올렸고, 복귀한 루시아와 김미연이 각각 13점, 10점으로 득점을 보태 이날 승리를 견인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16점,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가 1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현대건설에 단 1세트도 빼았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결과에서도 흥국생명은 60득점을 올린데 비해 GS칼텍스는 48득점에 그치는 등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범실 개수에서는 GS칼텍스가 15개를 범해 11개를 한 흥국생명보다 더 많은 실수를 기록했다. 서브 득점도 흥국생명은 3개, GS칼텍스는 1개만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흥국생명은 7승6패 승점 24점으로 2위(9승 3패 승점 24점)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없앴다.
GS칼텍스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8승 4패 승점 25점으로 불안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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