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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대한민국 체육 100년 명장면③ '월드컵 4강' '수영‧피겨 金'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 체육

기사승인 2019.11.22  1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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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02 한일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했던 월드컵으로 한국이 월드컵 첫 승, 16강 진출은 물론 4강까지 진출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대회다.

한국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폴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첫 승을 거뒀고 미국과 무승부, 포르투갈에는 승리를 따내며 D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지만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3‧4위전에서는 터키에 패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한일월드컵은 많은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국 뿐 아니라 세네갈과 미국이 8강, 터키가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한 대표팀의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를 비롯한 온 국민이 경기장, 시청, 광화문 네거리 등 전국 거리 곳곳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며 붉은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해 경기외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월드컵 후에는 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향했고 여러 K리그 구단들이 창단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기적> 박태환의 금빛 물결

(사진=연합뉴스)

박태환의 금메달은 기적이었다. 수영 불모지인 한국에서 금메달이 나오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박태환 이전까지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남유선이 기록한 7위였다.

하지만 박태환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에서 올림픽 수영 자유형 우승자가 나온 것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데라다 노보루(일본) 이후 72년 만이었다.

남자 자유형은 수영의 주요 종목이지만 동양인들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상대적으로 동양인들의 체격이 서양인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태환은 어린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노민상 감독과 철저한 훈련으로 이를 극복했다.

박태환의 올림픽 금메달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수영 역사에도 길이 남을 사건으로 남아있다.

2008년 한국 야구 최고의 순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사진=대한체육회)

2008 베이징 올림픽은 한국 야구사 최고의 순간으로 꼽힌다. 1992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에서 나온 금메달이며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우승 과정도 극적이었다.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맞선 8회, 극도의 부진을 겪던 이승엽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쿠바와의 결승에서는 3-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안타 하나면 역전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투수 정대현이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전 전승. 한국은 예선부터 결승가지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완벽한 금메달을 만들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야구는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관중 증가는 물론 인프라 개선, 구단 창단까지 야구가 우리나라 최고 프로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어난 <피겨 여왕 김연아>

(사진=연합뉴스)

수영에 박태환이 있다면 피겨에는 김연아가 있다. 김연아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불모지에서 핀 꽃이 됐다.

피겨 여왕이라는 호칭답게 김연아는 어린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세계선수권 6회 우승을 비롯해 2009년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우승, ISU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 등 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선 총점 207.71을 기록해 여자 싱글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으로 다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이래로 여자 싱글 부문의 쇼트·프리·총점에서 모두 11번의 세계 최고 기록을 수립했고 이 중 8번은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애매한 심판 판정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30년 만에 한국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개최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두 번째 올림픽이자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다. 우리나라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 FIFA 월드컵,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국제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위업을 달성한 5번째 국가(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대한민국)로 세계 스포츠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참가 국가와 선수 인원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중 미국이 역대 올림픽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 146명이 출전했는데,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5종목·46명)의 3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6종목·71명)의 2배 규모다.

특히 남북 선수단은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반도기를 공동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에서는 봅슬레이 원윤종, 북한 선수단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의 황충금이 공동 기수로 선정돼 함께 한반도기를 들었다. 또 성화 최종 점화자로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나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성적도 좋았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며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은 물론 그동안 메달이 전혀 없었던 썰매, 설상 종목에서 첫 메달을 기록했다. 이전 대회와 달리 메달 종목(6개 종목)의 다변화를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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