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여론조사] 가장 좋아하는 기업 1위 삼성…2위 LG 뒤이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여론조사] 가장 좋아하는 기업 1위 삼성…2위 LG 뒤이어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1.21 09: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장 살고 싶은 곳 1위 강남구 2위 서귀포…‘행복해’ 49.9% 30~40대 가장 높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가장 좋아하는 기업’은 국내외 기업을 한정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물은 결과 삼성이 37.0%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LG(19.7%), 3위 유한양행(5.7%), 4위 현대(4.5%), 5위 SK(2.3%), 6위 애플(1.1%), 7위 구글(1.0%), 8위 롯데(0.8%), 9위 한화・CJ(0.6%), 10위 KT・교보・기아(0.4%) 순이었다.

‘가장 살고 싶은 지역(시・군・구)’은 서울 강남구가 12.3%로 가장 높았고, 2위 서귀포시(7.7%), 3위 제주시(4.3%), 4위 부산 해운대구(2.9%), 5위 서울 서초구(2.7%), 6위 서울 송파구(2.4%), 7위 서울 마포구・성남시 분당구(1.9%), 9위 강릉시(1.8%), 10위 세종시(1.7%), 11위 서울 용산구(1.2%), 12위 원주시(1.1%), 13위 서울 은평구・수원시 영통구・속초시・춘천시(1.0%), 17위 대전 유성구(1.2%), 18위 광주광역시 남구(1.0%), 19위 서울 강서구・서울 영등포구・고양시 일산동구(0.9%) 등이 상위그룹을 형성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6주년 특집호 3면(2019.11.21)
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6주년 특집호 3면(2019.11.21)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을 17개 시도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서울시가 30.4%로 가장 높았고, 2위 경기(14.4%), 3위 제주(12.1%), 3위 강원(8.4%), 4위 부산(7.2%), 5위 경남・광주(3.6%), 7위 전남(3.3%), 8위 대구・대전(2.8%) 10위 충북(2.2%) 순이다.

‘가장 스포츠 경기가 활발한 우리나라 지역(시군)’을 묻는 항목에서 답변결과를 17개 시도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서울시가 64%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경기(11%), 3위 부산(9.5%), 4위 광주(3.4%), 5위 강원(2.4%), 6위 대구(1.8%), 7위 경남(1.4%), 8위 인천(1.2%) 9위 대전(1.1%), 10위 전북(1.0%) 순이었다.

‘가장 감동적으로 떠오르는 스포츠 명장면’으로는 ‘2002 월드컵 4강’(46.1%)을 가장 많이 꼽았고 2위는 ‘김연아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43.5%), 3위 ‘박태환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4.7%), 4위 ‘황영조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4.2%) 순으로 꼽았다.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섬’은 1위 제주도(31.4%), 2위 독도(26.2%), 3위 울릉도(10.9%), 4위 거제도(2.8%), 5위 홍도(2.5%), 6위 우도(2.4%), 7위 남이섬(1.6%), 8위 백령도(1.0%), 9위 청산도(0.9%), 10위 외도(0.8%) 순이었다.

‘지금 당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49.9%가 ‘행복하다’고 답변했고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14.6%, ‘그저 그렇다’는 응답자는 35.5%로 나타났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 ‘매우 행복하다’(7.3%), ‘행복한 편이다’(42.6%)로 나타났고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자 중에서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3.1%), ‘행복하지 않다’(11.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행복하다’라고 응답자 중 30대(52.9%), 40대(52.8%)가 가장 높았고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10~20대(35.3%)가 가장 높았고 50대(15.7%), 60대(15.2%)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여론조사에 이어 올해 역시 10~20대 불만족도가 부모세대와 바로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행복하다’고 응답자가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은 광주・전라(58.8%), 인천・경기(50.8%), 서울(49.5%) 순이다.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대구・경북(27.7%), 대전・세종・충청(20.2%), 인천・경기(13.5%) 순이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 ‘보수’(53.3%), 중도(49.4%), 진보(48.3%)로 보수층에서 행복도가 높았다.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보수(16.0%), 중도(12.7%), 진보(16.9%)였다.

‘행복의 가장 큰 척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남성은 경제력(43.1%) 여성은 건강(43.0%)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건강(39.8%), 경제력(39.0%), 안정된 경영 또는 안정된 직장(11.7%), 주택소유(2.8%), 학벌(0.9%), 기타(5.9%)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건강’을 꼽는 세대는 60대로 59.4%로 가장 높았고 ‘경제력’을 꼽는 세대가 10~20대에서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에 눈에 띈다. 최근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요구하는 국민여론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그 다음으로 취업과 결혼 문턱에 선 30대가 47.1%로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하는 정책분야’는 복지(26.0%) 적폐청산(17.8%), 외교(12.4%), 정치개혁(8.9%), 문화체육관광(3.4%), 국방(2.9%) 순이었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는 외교(35.5%), 적폐청산(17.4%), 복지(17.3%) 순이었다. ‘적폐청산’이 일관된 정책분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분야’는 ‘일자리 창출’이 35.6%로 가장 높고 검찰개혁(21.9%), 정치개혁(15.5%), 복지증진(7.0%), 외교통일(6.5%), 교육개혁(3.2%), 언론개혁(2.7%), 기타(7.6%) 순이다.

‘일자리 창출’은 전 연령대에서 30%대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검찰개혁은 10대~50대까지 20%대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정치개혁은 40대에서 19.1%로 가장 높았으며, 언론개혁 목소리는 30대(3.4%), 50대(3.3%)에서 높았다.

‘남북통일이 몇 년 안에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십니까?’고 묻자, 우리 국민들은 58.3%가 ‘통일은 이루어진다’고 대답했고 41.7%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통일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자 분포는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28.1%였는데 올해는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북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최근 잇따른 북한도발과 남한비방, 북미협상 지지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일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자 중에서는 ‘50년 이내 통일 된다’(18.6%), 30년 이내(11.1%), 20년 이내(11.2%), 15년 이내(4.6%), 10년 이내(10.5%), 5년 이내(2.3%) 순이다.

‘우리나라가 통일하는 데 어느 나라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미국이 51.8%로 가장 많았고, 북한(27.0%), 중국(15.6%), 러시아(1.4%), 일본(1.0%), 기타(3.1%) 순이었다. 최근 반일 분위기는 일본을 러시아 다음 순으로 밀어냈다.

우리 국민들은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제도마련에 대해 76.5%가 ‘여론조작 근절 위해 필요하다’라고 대답했다.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응답은 12.8%에 불과했다. ‘가짜뉴스’ 근절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전 연령대에서 70% 이상의 높은 응답률로 여론조작 근절대책을 촉구했고 특히 50대에서는 83.5%로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