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돌고 돌아가는 팔미도등대 계단. 등대는 원형으로 설계돼 불을 밝히는 등명기로 오르 내리기 위해서는 이런 원형 계단을 이용한다.
팔미도등대는 1903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등대이다. 116년 동안 인천항의 관문을 밝히고 서있는 유서 깊은 등대이다.
6.25 전쟁 때는 맥아더사령관이 북한군이 관리하던 팔미도등대에 ‘켈로(KLO) 첩보부대’를 투입해 등대탈환 작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팔미도등대 불빛이 밝히는 순간, 등대 주변에 포진한 연합군 함대는 인천상륙작전을 개시했다.
이 뜻깊은 섬에서 섬문화연구소는 제22회 섬사랑시인학교 가을 캠프를 연다. ‘詩가 있는 가을바다 팔미도 등대여행’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인터넷판(http://www.dailysportshankook.co.kr) ‘등대여행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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