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불펜 변신' 이용찬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만족한다"

[프리미어12] '불펜 변신' 이용찬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만족한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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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우완투수 이용찬.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의 우완투수 이용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만족한다"

이용찬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호주와 1차전에 세 번째 투수로 나서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이용찬은 팀이 4-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일 캐나다와 경기에 앞서 만난 이용찬은 어제 경기에 대해 “이겼으니 다행이다. ‘나가서 민폐를 끼치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도움 돼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선발로 활약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나섰다. 대표팀에서도 같은 임무를 부여 받았다. 이용찬은 “선발에서 불펜으로 루틴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 지금 선발로 던지면 어려울 수 있다”라며 “선발은 100%로 안 던져도 되지만 불펜은 짧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 던져야 한다. 피로도가 훨씬 심하다. 불펜에서는 연투를 해야 하는데 몸과 팔이 적응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는 “1차전을 이겨서 다행이다. (양)현종이가 잘 던져줬다. 오늘도 이기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편하다”라고 전했다.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는 “국제대회 스트라이크존이 커서 투수는 좋다. 외국 타자들이 공격성이 강하다 보니 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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