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SK 김광현, 5이닝 8K 무실점...'PO 최다 탈삼진 경신'

[PO1] SK 김광현, 5이닝 8K 무실점...'PO 최다 탈삼진 경신'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14 20:38
  • 수정 2019.10.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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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SK 선발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김광현(31)이 5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광현은 이날도 팀 타율 1위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작은 불안했다. 김광현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에 내야안타를 맞은 뒤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정후에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3루를 내줬다. 그 사이 이정후는 오버런으로 아웃. 이어진 2사 3루에선 박병호에 볼넷을 내주며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샌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2회 안정감을 찾았다. 이지영을 낫아웃으로 처리한 뒤 장영석과 김혜성에게 삼진을 뺏어냈다. 3회에는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김광현은 이정후를 직선타,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쉽게 이닝을 마무리 짓는 듯 했다. 그러나 샌즈와 이지영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영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5회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박정음에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5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한편 이 경기전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35개의 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김광현은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LG 트윈스 김상엽이 가지고 있던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39개)을 넘어섰다.

인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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