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성현식 19점' 현대자동차그룹, 삼성 바이오에피스 꺾고 결승행

[K직장인농구리그] '성현식 19점' 현대자동차그룹, 삼성 바이오에피스 꺾고 결승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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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 3 준결승에서 삼성 바이오에피스를 72-51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현식이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노장 듀오 손혁호(18점 11리바운드 3스틸)와 이호석(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 역할을 해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김태형(14점 5리바운드 3스틸)과 김동규(13점 3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가 분전했다. 하지만 3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에이스 김동규가 선봉에 나섰다. 속공에서 득점을 올렸고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창형과 권준건의 골밑 득점도 이어지며 1쿼터 중반 11-2로 앞서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호석이 김동규를 전담 마크하는 박스 앤드 원 수비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되찾자, 공격도 원활이 이뤄졌다.

2쿼터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이 힘을 냈다.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계속됐고 성현식은 3점슛을 포함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류동현과 김태형이 수비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김동규가 상대의 집중 마크에 고전하며 1쿼터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점수차를 벌렸다.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손혁호의 중거리슛이 터졌다. 성현식은 3점슛 3개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손혁호와 성현식은 3쿼터에만 18점을 합작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김동규가 침묵을 지켰다. 에이스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공격도 침체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송종훈까지 3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들어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활동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호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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