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26점' SK, KGC 꺾고 시즌 3승째...DB는 4연승·LG는 충격의 5연패

'김민수 26점' SK, KGC 꺾고 시즌 3승째...DB는 4연승·LG는 충격의 5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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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김민수의 3점슛에 힘입어 KGC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3승째를 올렸다. KGC는 2승 2패가 됐다.

SK는 김민수가 26점 8리바운드 3점슛 6개로 맹활약했다. 애런 헤인즈는 17점 9리바운드, 김선형은 10점 2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자밀 워니가 극도의 부진에 빠졌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16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양희종은 14점 5어시스트, 오세근은 1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민수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1쿼터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SK는 안영준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부경도 힘을 보탰다. KGC는 오세근을 중심으로 브라운과 양희종이 득점을 만들었다. SK는 김민수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KGC는 양희종과 김출욱을 앞세워 꾸준히 반격에 나섰다. 문성곤도 3점포를 가동했다. SK는 김민수의 3점슛과 헤인즈의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24-19로 마쳤다.

2쿼터 초반 KGC의 추격이 시작됐다. 크리스 맥컬러와 박지훈이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희종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KGC의 기세는 매서웠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최준용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김선형도 득점에 가담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41-41로 2쿼터를 끝냈다.

SK가 3쿼터 흐름을 잡았다. 최준용이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한 가운데 워니와 김민수의 득점이 이어졌다. 이어 최성원의 3점슛과 헤인즈의 돌파가 빛이 났다. KGC는 브라운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박형철의 3점슛 2방도 림을 갈랐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SK는 3쿼터를 63-59로 마무리했다.

4쿼터 헤인즈가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헤인즈는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점수를 계속해서 쌓았다. 여기에 김민수의 3점슛 2방도 더해졌다. KGC는 브라운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뒤이어 던진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SK는 김민수의 3점슛이 다시 한 번 림을 가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종규 더비' 원주 DB와 창원 LG의 경기에선 DB가 68-53으로 승리했다. DB는 개막 4연승을 달렸고 LG는 5연패에 빠졌다. DB는 김종규가 친정팀을 상대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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