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3점'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셧아웃 완승

'펠리페 23점'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셧아웃 완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13 15:51
  • 수정 2019.10.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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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에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측면에서는 펠리페-나경복, 중앙에서는 센터 이수황의 활약이 빛났다. 펠리페는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고 나경복과 이수황이 나란히 10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와 송희채가 빠진 가운데 박철우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 공격을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강서브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펠리페의 연속 서브 득점이 폭발했다. 이후 우리카드가 줄곧 리드를 잡았다. 17-10에선 하현용의 연속 블로킹과 상대 실책을 보태 점수를 더 벌렸다. 이어 펠리페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면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우리카드의 분위기였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와 나경민을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를 벌렸다. 11-4에선 하현용, 황경민도 공격에 가세했다. 노재욱의 득점으로 20점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최현규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초반 우리카드에 0-2로 끌려갔지만 박철우의 연속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우리카드는 펠리페를 앞세워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2~3점차에서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우리카드가 19-17에서 이수황의 블로킹, 펠리페의 오픈 득점으로 22-17을 만들었다. 한때 삼성화재에 두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범실이 나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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