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홈런 3방 폭발' 양키스, 휴스턴과의 1차전 대승

[ALCS] '홈런 3방 폭발' 양키스, 휴스턴과의 1차전 대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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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첫 승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7-0으로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의 2차전은 14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를,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양키스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양키스는 올 시즌 306개의 홈런을 때리며 미네소타(307개)에 이어 MLB 전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키스는 홈런 3개와 안타 13개로 휴스턴 마운드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휴스턴은 단 3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양키스는 4회 선두 DJ 르메이휴의 좌전 안타에 이은 그레인키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토레스는 6회에는 그레인키의 시속 146㎞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고 했다.

바통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이어받았다. 스탠튼은 2-0으로 앞선 6회 2사에서 그레인키의 빠른 볼을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는 솔로 아치를 기록했다.  토레스는 2사 후 3연속 안타로 잡은 7회 2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를 치고 홀로 5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5-0으로 승기를 잡은 9회에도 지오 어셸라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탰다.

휴스턴이 트레이드로 야심 차게 영입한 그레인키는 디비전 시리즈에 이어 ALCS에서도 부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로 등판한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주고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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