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얀 레겐스부르크에 1-2 패배

'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얀 레겐스부르크에 1-2 패배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10.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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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홀슈타인 킬)
(사진=홀슈타인 킬)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홀슈타인 킬은 웃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6일(한국 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 9라운드에서 얀 레겐스부르크에 1-2로 역전패했다. 킬은 레겐스부르크에 11개나 많은 1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하며 패배했다.

먼저 홈팀 킬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 세라가 출전했고, 2선에는 아탕가, 이재성, 뮐링, 바쿠가 배치됐다. 그 밑은 메퍼트가 받쳤다. 수비라인은 판 덴 베르크, 하우케 발, 슈미트, 토도르비치가 백4를 구성했고, 겔리오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레겐스부르크는 4-4-2로 명단을 꾸렸다. 최전방에는 그뤼트너와 베케서가 출전했고, 팔라시오스, 김버, 베주쉬코, 얀 조지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오코로지, 나흐라이너, 코레이아, 잘러가 수비라인을 이끌었고, 골키퍼 장갑은 마이어가 꼈다.

킬은 초반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했다. 그 결과 선제골까지 따라주며 기분 좋게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바쿠의 슈팅이 앞에 있던 이재성에게 맞고 굴절됐고, 굴절된 공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킬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0분 좌측 측면에서 빠르게 올라온 크로스를 얀 조지가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노력했고, 후반 초반도 킬이 경기를 주도했다. 레겐스부르크도 몇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이재성은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좌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고, 수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 32분 백힐 패스를 시도했고, 이후 공이 흘러나오자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아쉽게 수비를 맞고 다시 이재성에 맞으며 아웃되고 말았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한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경기 막판 승부를 가른 것은 실수였다. 후반 42분 슈미트와 갤리오스 골키퍼가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며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그대로 알버스가 손쉽게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이는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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