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이례적인 추가 훈련' SK, 지바전 앞두고 만반의 준비 마쳤다

[터리픽12] '이례적인 추가 훈련' SK, 지바전 앞두고 만반의 준비 마쳤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9.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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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마카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례적으로 훈련 시간을 길게 가져간 SK. '우승 후보' 지바 제츠를 맞이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서울 SK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일본 지바 체츠와 2019 동아시아슈퍼리그 터리픽12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블랙워터 엘리트가 예선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지은 가운데 SK와 지바가 4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지바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토가시 유키를 비롯해 마이클 파커와 같은 일본 선수들의 실력도 뛰어나다. 또한 조쉬 던컨과 가빈 에드워즈도 위협적인 상대다. 2m가 넘는 장신들도 4명이나 되는 등 높이와 화력을 겸비한 팀으로 손꼽힌다.

높이로 따지면 SK도 만만치 않다. 최준용과 안영준, 김민수, 최부경 등의 장신 군단이 있다. 애런 헤인즈와 자밀 워니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다. 최준용은 4개국 친선대회에서 입은 어깨 부상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다.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경기를 뛰면서 회복을 하고 있다. 최부경은 아직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고 김민수도 훈련을 조절하면서 했다. 전태풍은 훈련 도중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문경은 감독은 지바전을 앞두고 18일 훈련을 가졌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훈련은 7시 30분이 넘어서 끝났다. 몸풀기부터 시작해 속공 전개 훈련, 상황별 훈련을 거쳤다. 문경은 감독은 특히 픽앤롤 상황에서 수비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스크린에 걸리고 난 상황에서 볼 핸들러 수비수의 대처, 스크리너 수비수의 위치 등은 자세하게 잡아줬다.

SK 선수들도 집중도 높은 훈련 시간을 가져갔다. 전술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선수들끼리 위치를 잡아주고 소통을 하며 훈련 시간을 적극 활용했다.

SK 관계자는 "당초 훈련이 1시간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추가로 훈련을 한 것이다. 선수들도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지바전을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리는 SK. 특유의 색깔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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