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 나이 3살 차이 아내 최지연과 러브스토리부터 어머니..가족 이야기까지

손병호, 나이 3살 차이 아내 최지연과 러브스토리부터 어머니..가족 이야기까지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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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배우 손병호가 아내와 첫 만남을 비롯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리고 인생의 목표인 가족을 언급했다.

손병호는 최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손병호는 아내 최지연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우리 극단에 있는 배우 3명이 창무 단원과 결혼했다. 그래서 단장님이 '저 목화 놈들 우리 애들 다 뺏어갔다'고 분노한 적이 있었다"며 "이후 쫑파티때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었다. 그런데 3일 뒤 아내로부터 괜찮냐고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다.

최지연은 "화내고 돌아서는 남편의 뒷모습이 애잔했다. 나를 필요로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제 성격상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잘 못했는데 손병호는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게 보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손병호의 아내 최지연은 이대 무용과 출신으로, 창무회 예술감독이자 한예종에서 무용을 가르치는 안무가 겸 무용수다. 손병호의 나이는 58세로, 아내 최지연과 나이 차이는 3살이다.

또한 손병호는 간암으로 마흔아홉이라는 나이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한 달에 20일은 공연을 하느라 지방에 있었다. 그 사이에 어머니가 아프셨는데, 그 모습을 보기 싫어서 도망 다녔다. 내가 옆에서 해줄 게 없으니까. 바짝 말라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싫어 밖으로만 나갔다. 그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목표의 종착역이 바로 가족이 아닐까. 가족들 덕분에 내가 가는 길이 생기고 날 바꾸게 되고, 내 일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손병호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장도식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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