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삼성전 5이닝 4실점 '패전위기'

두산 유희관, 삼성전 5이닝 4실점 '패전위기'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23 20:48
  • 수정 2019.08.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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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강했던 유희관(33, 두산)이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관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8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희관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삼성과 만났다. 최근 흐름과 지난 삼성전을 고려했을 때 호투가 예상됐다. 하지만 4실점 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은 1회 김상수와 박계범을 땅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구자욱에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러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유희관은 김헌곤-이원석-윌리엄슨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김상수에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오던 유희관은 4회 실점했다. 1사후 러프에 안타를 맞았고 김헌곤을 땅볼로 잡아낸 사이 러프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이원석과 윌리엄슨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만루가 됐고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유희관은 5회에도 실점을 허용했다. 1사후 박계범에 2루타를 맞았고 구자욱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러프에 볼넷을 내주며 계속 위기에 처했지만 김헌곤과 이원석을 땅볼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5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6회 수비 때 최원준과 교체됐다.

대구=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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