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오재일 만루포' 두산, 삼성에 13-1 대승...2위 유지

[생생 현장] '오재일 만루포' 두산, 삼성에 13-1 대승...2위 유지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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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런 3개 포함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삼성을 대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13-1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69승 47패로 3위 키움과 승차를 벌렸고 삼성은 7위 KIA와 승차가 벌어졌다.

두산은 초반부터 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1회 초 박건우, 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만루에서 오재일이 만루 홈런을 쳐내며 원태인을 흔들었다.

3회에는 김재환-페르난데스-오재일-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재호의 스리런포에 이어 박건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6점을 뽑아냈다. 2사후에는 최주환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김재환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며 12-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사후 김상수와 박계범이 출루하며 1,2루 찬스를 얻었다. 구자욱의 땅볼에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상황은 2사 1,3루로 바뀌었다. 이후 러프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득점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 무사 1루에서 김경호의 적시 2루타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 원태인은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0실점으로 데뷔 최악투로 강판됐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3안타 2타점, 오재일이 2안타 4타점을 올렸고 김재호도 2안타 3타점을 힘을 보탰다.

대구=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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