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악투' 원태인,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0실점 강판

'데뷔 최악투' 원태인,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0실점 강판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22 19:36
  • 수정 2019.08.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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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원태인(19, 삼성)이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원태인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0실점(10자책)을 기록했다.

전반기 맹활약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원태인. 하지만 후반기 크게 부진했다.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평균 자책점 10.29를 기록했다. 두산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최악투를 펼치며 3회 강판당했다.

원태인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박건우와 정수빈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최주환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에는 김재환에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가 됐다. 이후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오재일에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원태인은 2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후 김재호(안타)와 박건우(볼넷)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3회 무너졌다. 김재환-페르난데스-오재일-박세혁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선 김재호에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어 박건우에게도 홈런을 허용하며 3회에만 6점을 내줬다.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삼성 벤치는 결국 원태인을 정인욱과 교체했다. 투구 수는 73개.

대구=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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