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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래의 건강 골프] 골퍼들에게 흔한 척추의 변형과 통증

기사승인 2019.06.25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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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 선수들은 척추 검진을 해보면 척추가 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려서부터 성장기에 발생하는 특발성 측만증 뿐 아니라 안 좋은 자세나 안 좋은 습관으로 인한 기능성 측만증이 더욱 많고, 등이 굽어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골프는 어드레스 자세부터 좌우의 기울기가 생기게 되고, 한 방향으로 스윙을 계속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척추가 곧게 정상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고 한쪽으로 어깨가 기울어짐에 따라 척추가 휘어지고 굽어지기 십상이다. 그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그냥 근육통만 있는 경우가 많지만, 척추의 휘어짐으로 인해 척추 관절의 문제가 생기거나 디스크 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많을 수밖에 없다. 

척추의 후만증이라 불리는 거북목 증후군은 셋 중 한명에서 보일뿐 아니라, 척추측만증 유병율이 3퍼센트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임상적으로 척추에 측만증이 있는 경우는 10퍼센트 이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실제 안좋은 자세에 의한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척추 후만증과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골퍼들의 경우에는 더욱더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성장기에 뼈 자체의 변형이 생기는 특발성 측만증을 가지고 있는 골퍼들의 경우에는 더욱더 관리가 많이 필요하다.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뼈의 변형과 관절의 변형이 동반되기 때문에 측만증을 완벽히 펴주기는 힘들고 몸속에 가지고 있는 측만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지 않게, 그리고 디스크나 협착증, 척추뼈의 관절 질환등이 생기지 않게 지속적으로 척추의 유연성을 만들어주고 척추를 편 상태로 유지할수 있는 코어근육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척추의 바른 자세를 최대한 유지할수 있도록 몸에 기억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적으로 측만증이 심한 상태이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일상 생활에서 통증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게 되고, 골프 스윙에도 큰 지장을 주게 될수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큰 영향을 준다. 방치하게되면 나중에는 골프를 칠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측만증을 지닌 골퍼라면 항상 측만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측만증으로 인해 척추에 쇠를 넣어서 측만증을 펴주는 수술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LPGA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스테이시 루이스 같은 경우도 있지만, 열중 아홉은 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지게 되면 통증을 해결해 주더라도 자꾸 재발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국은 골프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생기는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척추후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항상 척추의 스트레칭과 바른자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의심할수 있을까? 실제로 병원에 내원하는 골프 선수들의 경우 제대로된 검진을 받은적이 없는 경우에는 골프 선수로 생활한지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측만증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통증이 생기게 되니 병원에 왔는데, 검사해보니 측만증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계속 통증이 수반되고 경기력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척추측만증을 의심할수 있는 경우는 어깨의 기울기가 차이가 나거나 등이 한쪽으로 튀어나오는 경우, 몸의 움직임이 한쪽으로 제한이 생기는 경우에 의심해 볼수 있다. X-RAY 검사를 통해 측만증의 형태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차적으로 통증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유연성 만들기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는 측만증의 형태에 따라서 해야할 자세나 운동방법이 각기 다른데, 일반적으로 할수 있는 운동방법은 척추의 전반적인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이다. 측만증이 있는 부위가 가장 굳어지기 쉽기 때문에 측만증이 각도가 큰 부위를 집중적으로 스트레칭 해주고 척추를 하늘쪽으로 쭉 늘리는 방향으로 자세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코어 근육인 복근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부위가 사람마다 다르고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측만증에 맞게 스트레칭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명심하고 척추측만증의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통해 롱런하는 골퍼가 되길 바란다.

글: 김준래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리: 김백상 기자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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