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의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SBS 슈퍼콘서트’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여분 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약 3만 5천여 명의 국내와 해외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 K-POP에 대한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75일 앞두고 쏟아지는 높은 관심과 열정이 수영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광주시민과 온 국민이 하나 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고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체리블렛, 네이처, 더보이즈, 아이즈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플라잉, 모모랜드, 홍진영,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해외 팬들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인사말을 전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방탄소년단(BTS)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DNA', 'Make it Right', 'IDOL' 등 히트곡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경기장 주변에서 K-POP 스타들이 탑승한 차량을 보기위해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한편,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31일간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