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2] 인기 스포츠 1위 야구, 축구 수영 골프 순

[여론조사 2] 인기 스포츠 1위 야구, 축구 수영 골프 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11.21 09:34
  • 수정 2018.11.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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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좋아하는 선수, 손흥민 김연아 박지성 이승엽 류현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 국민들의 여가활동 주기 ‘매주’(29.1%), ‘매월’(29.2%)

1년에 여가활동을 어느 정도로 하느냐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매주’ 주기로 운동을 한다는 비율이 29.1%, 매월 주기로 운동을 한다는 비율이 29.2%로 비슷했다. 절반이 넘는 58.3%가 일주일 단위 또는 30일 단위로 운동을 하는 셈이다. 그 다음 분기별로 운동한다는 응답비율이 11%, 특별히 하는 것이 없다는 응답자는 13.3%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10대~20대는 매주(39.3%) 매월(29%), 30대는 매주(27.5%) 매월(33.3%), 40대는 매주(25.4%) 매월(33.3%) 40대는 매주(25.4%) 매월(33.5%) 50대는 매주(27.5%) 매월(25.5%), 60대는 매주(26.1%) 매월(25.5%) 여가활동을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를 직업별로 보면 전문직과 사무직은 매주(63.7%) 매월(61.8%), 학생층은 매주(46.9%) 매월(25%), 기술노무농림어업 종사자와 주부는 매주(26.7/26.6%) 매월(30.2/26.8%), 직업이 없거나 서비스판매직은 매주(21.5/19.3%) 매월(24.3%/ 30.2%) 등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5주년 특집호 2면
데일리스포츠한국 창간5주년 특집호 2면

국민 생활스포츠 분야 1위 걷기(19.9%) 2위 헬스(9.1%) 3위 등산(8.6%)

걷기운동, 50~60대가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부상 대구경북에서 큰 인기

현재 운동을 겸해 주 1회 이상 하는 생활스포츠 분야를 묻는 주관식 답변 항목에서는 걷기운동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9.9%로 가장 많았고 여성이 23.7% 남성 16.3%를 차지했다. 60대(31.5%) 50대가(22.5%) 40대(21%) 30대(15.5) 10~20대(10.9)로 연령이 높을수록 걷기운동 비중이 높았다.

걷기운동을 하는 응답자를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거주자가 28.8%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거주자가 25%, 대전충청권거주자 23.6% 부산경남권 21.8% 나머지 지역은 17~18%대였다.

그 다음 선호하는 생활스포츠 분야는 헬스(9.1%), 등산(8.6%), 사이클/자전거(6.5%), 달리기/조깅(6.2%), 배드민턴(5.2%), 요가(4.8%), 수영(4.5%), 골프(3.0%), 축구(2.4%), 탁구(2.3%), 테니스(2.2%) 순이었다.

걷기대회 장면(사진=하동군)
걷기대회 장면(사진=하동군)
솔향기길 걷기(사진=태안군)
솔향기길 걷기(사진=태안군)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1위 야구(23.4%)

30~50대 73.5%, 학력별 지역별 고른 분포, 강원 가장 낮아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은 무엇이냐는 주관식 답변을 요하는 질문에서 야구가 2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야구팬들은 40대가 30.5%, 30대가 23% 50대가 20% 10~20대가 18% 60대가 8.5%를 차지해 30~50대가 73.5%를 차지했는데 전반적으로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스포츠로 나타났다.

응답자를 학력별로 보면 대학원(25.8%) 대학재학 및 대졸(23.7%) 고졸(21.2%) 등 고른 분포를 보였고, 강원(18.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0% 이상의 높고 고른 분포를 보였다. 대전 충청권이 29.2%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가 낮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프로야구 연고지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축구(19.2%) 남성이 26.5%로 여성 11.5%보다 많았다. 연령대를 보면 10~20대(20.9%), 50대(22.5%)가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이 31.8%로 가장 높아 야구에서 가장 낮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축구의 경우 강원도에 지역 연고 팀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 다음이 대구경북(26.9%), 광주전라(22.0%), 부산울산경남(20.6%), 대전세종충청(17.9%), 서울(16.4%), 인천경기(15,5%) 순이었다.

3위는 수영(6.7%), 4위는 골프(3.8%), 5위는 농구(3.7%), 배드민턴(3.7%), 6위는 걷기(3.4%), 7위 등산(3.3%), 8위 탁구(3.3%), 9위 테니스(3.1%), 10위 볼링(2.8%), 11위 배구(2.4%), 12위 사이클/자전거(1.6%) 순이었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선정된 야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선정된 야구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구단 1위 KIA(10.8%) 2위 롯데(10.7%), 3위 한화(8.2%)

상위 랭크에 맨체스터유나이트, 토트넘, LA다이저스 해외구단 뽑혀 눈길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구단은 어디냐는 주관식 응답을 요하는 질문에서 KIA와 롯데가 5.9%로 1위, 2위 한화(5.1%), 3위 기아타이거즈, 두산(4.9%), 4위 삼성라이온즈(4.2%), 5위 LG, 삼성(3.8%), 6위 한화이글스(3.1%), 7위 두산베어스(2.8%), 8위 SK(2.5%), 9위 롯데자이언츠(2.4%), 10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2.4%), 11위 넥센, SK와이번스(2.3%), 12위 LG(2.0%), 토트넘(2.0%)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LA다저스(1.4%), 전북현대모터스(1.1%), FC서울(0.9%), 레알마드리드(0.9%), 울산현대축구단(0.8%), 수원삼성블루윙즈(0.8%), 국가대표팀(0.7%), 첼시(0.6%), NC다이노스(0.6%), FC바르셀로나(0.6%), 포항스틸러스(0.5%), 아스날, 현대,  리버풀 등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구단 선정은 응답자가 자유스럽게 주관식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질문했는데, 응답자들은 국내외 99개 구단 등 다양하게 답변했다.

설문조사 작성 과정에서 응답자들은 농구 대잔치 시절 삼성, 현대 양 산맥 대결과 중앙대 한기범 입단 후 기아 왕조시절로 이어지던 당시 팬들과 현재 야구팬들이 팀 명칭을 정확히 기입하지 않아 팀 명칭을 고스란히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설문지를 다시 면밀히 분석했는데, 그 결과 KIA와 기아타이거즈, 롯데와 롯데자이언츠, 한화와 한화이글스, 두산과 두산베어스, 삼성과 삼성라이온즈, SK와 SK와이번스 등을 구분하지 않고 답변했을 가능성을 고려해도 결과는 1위 KIA(10.8%) 2위 롯데(10.7%), 3위 한화(8.2%)로 종합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순위 변동이 없었다.

1, 2위를 기록한 KIA와 롯데는 10.7%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였는데 두 팀은 응답자 지지층에서 여성 팬이 남성 팬들보다 더 많았고 다른 팀들은 남성 팬들이 많은 게 특징이었다.

이어 한화, 두산, 삼성, LG, SK에 이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2.4%), 넥센(2.3%), 토트넘(2.0%), LA다저스(1.4%) 순으로 해외 팀이 부상해 눈길을 끌었는데 수준 높은 국내 스포츠팬들의 세계화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가장 인기 스타선수 1위 손흥민(15.3%) 2위 김연아(7.6%) 3위 류현진(4.9%)

상위그룹 박지성, 이승엽, 이대호, 호날두, 박찬호, 이동국, 메시, 기성용, 이승우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는 누구냐고 물었다. 설문 형식은 자유스럽게 주관식 답변을 요했는데 손흥민이 압도적으로 15.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연아(7.6%), 3위 류현진(4.9%)이었다.

그 다음으로 박지성(3.6%), 이승엽(3.0%), 이대호(2.0%), 호날두(2.5%), 박찬호(2.4%), 이동국(1.8%), 메시(1.5%), 기성용(1.4%), 이승우(1.2%), 김연경(1.0%), 안치홍(1.0%), 양현종(1.0%), 박용택(1.0%) 순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50~60대에서 36.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10~40대에서도 11.9%~13.7%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김연아 선수는 40대에서 9.3%, 10대와 60대에서 6.4%~7.0%대의 지지를 받았다. 류현진 선수는 40~60대에서 5.1%~6.9%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한편, 스포츠 스타를 뽑는 항목에서 응답자들은 무려 259명의 국내외 선수들을 꼽았다.

인기 연예인으로 선정된 유재석
인기 연예인으로 선정된 유재석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1위 유재석, 2위 아이유, 3위 방탄소년단

상위그룹, 박보검 소지섭 정우성 수지 설현 송중기 안성기 최불암 트와이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냐는 질문에서 유재석이 5.9%(남성7.7% 여성 4.1%)로 1위를 차지했다. 30대~60대에서 6.4%~7.2%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아이유가 4.2%를 차지했는데 남성 팬이 7.3%로 압도적이었고 여성 팬은 1.0%였다. 10대~20대 8%, 30대~50대에서 4.2%~4.8%의 지지층이 이뤄졌다.

3위 방탄소년단은 2.6%로 여성 3.5% 남성 1.7%의 팬덤이 이뤄졌고 40대에서 4.8%, 다른 연령대에서는 1.5%~1.9%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4위 박보검(2.0%), 5위 소지섭(1.3%), 6위 정우성(1.3%), 7위 수지(1.2%), 8위에는 설현(1.1%), 송중기(1.1%), 안성기(1.1%) 최불암(1.1%), 트와이스(1.1%), 한지민(1.1%), 강호동(1.0%), 김혜수(1.0%), 이병헌(1.0%) 등이 공동 랭크됐고 9위가 이승기(1.0%) 순이었다.

특히 꾸준한 활동과 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김혜수(48), 안성기(66세), 최불암(78)이 상위에 랭크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연예인 선호도는 주관식으로 답변하는 설문조사 방식이었고 응답자들이 좋아한다고 답변한 연예인은 총 383명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여론조사기관 마켓링크에 의뢰해 온라인 모바일 조사패널 6,50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이메일을 발송해서 응답한 1,049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의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인구비례를 활용한 다단계층화추출법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3%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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