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A 이경은, 신한은행 유니폼 입는다...염윤아ㆍ고아라도 새둥지

[WKBL] FA 이경은, 신한은행 유니폼 입는다...염윤아ㆍ고아라도 새둥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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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이경은 <제공=WKBL>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이경은 <제공=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프로농구 FA 이경은과 염윤아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이경은은 신한은행으로 향했고 염윤아는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게됐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3일 2018년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원 소속팀과의 협상이 결렬됐던 이경은, 염윤아, 고아라, 박태은 등 4명은 타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경은은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2억 1000만원에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드진에 약점이 있었던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영입으로 전력을 확실히 보강했다. 관건은 이경은의 몸상태. 수준급 기량을 갖췄지만,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만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염윤아는 3년 2억 5500만원에 KB스타즈와 계약을 맺었다. 챔피언결정전 패배 후 가드진 보강을 노렸던 KB스타즈는 염윤아를 영입해 깊이를 더했다. 염윤아는 정확한 야투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이번 시즌 기량을 꽃피웠다. KB스타즈는 염윤아의 영입으로 다시 한 번 대권을 노린다.

활동량이 많은 포워드인 고아라는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KEB하나은행과 3년 1억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만큼 KEB하나은행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FA 시장에 나왔던 박태은은 협상이 결렬됐다. 따라서 24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팀인 우리은행과 재협상을 벌여야한다.

한편, FA를 영입한 세 구단은 보상선수 1명이나 보상금을 내줘야 한다. 전 시즌 공헌도 순위에 따라, KB스타즈와 KEB하나은행은 보호선수 4명을 묶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5명의 보호선수를 지정할 수 있다.

FA를 영입한 세 구단은 24일 오전 10시까지 보호선수를 지정해야 한다. FA 선수들의 원 소속구단은 25일 오후 5시까지 보상 선수 혹은 보상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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