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이동현 맹활약' 101경비단, 디비전 1 예선 1위 확정

[K직장인농구리그] '이동현 맹활약' 101경비단, 디비전 1 예선 1위 확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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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경비단 이동현 <제공=The K농구리그>
101경비단 이동현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101경비단이 대회 7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01경비단은 22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1 예선전에서 현대모비스를 63-55로 잡고 디비전 1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101경비단은 이동현이 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오원석도 14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6명만으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투지를 보였다. 하지만 가용 인원 부재에 따른 집중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101경비단이 기세를 잡았다. 이동현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최고참 오원석의 3(+1)점슛도 림을 갈랐다. 여기에 권태복 3점슛까지 터지며 1쿼터 23-11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박일현과 정주원이 1쿼터 9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으나, 101경비단의 화력이 워낙 뜨거웠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정훈희를 투입해 경험을 살렸다. 여기에 김성환과 정주원을 앞세워 101경비단 골밑을 공략하게 했다. 김성환과 정주원은 2쿼터에만 골밑에서 8점을 합작했다. 박일현은 3점슛 2개를 넣어 지원사격했다. 수비까지 잘됐다. 101경비단은 이동현의 3점슛 외에 2쿼터 무득점에 묶였다. 현대모비스는 정주원과 정훈희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지며 2쿼터 중반 26-25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이석원을 투입해 경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수비전술도 맨투맨으로 전환해 시종일관 압박을 가했다. 101경비단은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조충식이 골밑에서 힘을 냈고, 이동현도 동료들 입맛에 맞는 패스를 뿌렸다. 분위기를 잡은 101경비단은 오원석이 3(+1)점슛을 넣어 3쿼터 중반 38-3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초반 추격에 나섰다. 정주원을 앞세워 수비를 흔들었고, 박일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정주원은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앞장섰다. 101경비단은 3점포가 위력을 자랑했다. 이정규가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한기도 3점슛을 터뜨렸고 이기현과 이동현의 득점이 나오며 61-48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정훈희의 노련함을 앞세웠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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