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김태엽 더블더블' GS홈쇼핑, SK플래닛 꺾고 연패 탈출

[K직장인농구리그] '김태엽 더블더블' GS홈쇼핑, SK플래닛 꺾고 연패 탈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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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김태엽 <제공=The K농구리그>
GS홈쇼핑 김태엽 <제공=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GS홈쇼핑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준결승 진출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GS홈쇼핑은 2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SK플래닛을 연장 접전 끝에 56-5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GS홈쇼핑은 김태엽이 21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변진도 16점 1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SK플래닛은 변용호가 19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김형태와 이교택도 각각 10점씩 올렸다. 하지만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GS홈쇼핑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변진과 김경언이 1쿼터에만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유지호의 3점슛까지 터지며 1쿼터 중반 17-6으로 달아났다. SK플래닛은 실책과 야투 난조가 겹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변용호가 1쿼터 7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동료들 지원이 너무나 부족했다.

2쿼터 들어 SK플래닛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주포 변용호를 중심으로 외곽에선 이교택, 골밑에서 허성규와 김형태가 분전했다. 변용호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를 잡은 SK플래닛은 고른 활약으로 2쿼터 중반 26-2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수비전이 펼쳐졌다. 2-3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공격을 막고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침묵을 먼저 깬 것은 SK플래닛. 3쿼터 후반 김형태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이정섭은 3점슛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올린 SK플래닛은 변용호와 김형태의 득점과 이정섭의 3점슛이 나오며 47-38로 점수차를 벌렸다. GS홈쇼핑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김태엽이 돌파를 통해 활로를 뚫었다. 이어 유지호의 중거리슛과 속공으로 49-49를 만들었다. SK플래닛은 변용호의 자유투와 공격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첫 득점은 SK플래닛의 몫이었다. 이교택이 돌파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연장전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GS홈쇼핑은 김태엽을 앞세워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엽은 동점 득점과 3점슛까지 책임지며 54-51을 만들었다. 이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56-51로 앞서나갔다, SK플래닛은 변용호가 득점을 올리며 53-56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들어내며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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