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행 루머' 카와이 레너드, 드라마 시작될까

[NBA] '레이커스행 루머' 카와이 레너드, 드라마 시작될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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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레너드 <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레너드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올 여름 또 다른 드라마가 방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연은 레너드가 맡을 예정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레너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 NBA 한 관계자에 따르면 LA 레이커스가 오프시즌에 레너드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커스 외에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레너드 트레이드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레이커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카와이)레너드가 샌안토니오에서 한 시즌 더 보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레너드는 LA로 가는 것을 원하고 있다. 공개적인 요청은 없었지만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 FA가 되지만 레이커스 외에 어느 누구와도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지난 1월부터 기약 없는 재활에 들어갔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인해 개막 후 첫 27경기에 결장했고 12월에 복귀했지만 9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이후 끊임없는 복귀 루머가 나왔지만 결국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불화설에도 휩싸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장이 확정됐다.

현재 레너드는 개인 메디컬 팀을 구성해 뉴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팀과 동행하지 않은 지 수개월이 지났다. 포포비치 감독은 “그(레너드)가 어디 있는지, 그에게 물어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불화설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레너드의 레이커스행 루머가 터졌다.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20일에 열린 3차전도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0승 3패가 됐다. 플레이오프에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3경기 동안 평균 실점은 110점 이상, 평균 득점은 100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포포비치 감독의 아내가 별세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좋지 않은 일이 겹쳤다.

하지만 레너드는 샌안토니오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6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서 우승을 이끌고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지만 끝맺음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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