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주말엔 ‘전남체전’과 '구림도기' 보러 오세요!

영암, 주말엔 ‘전남체전’과 '구림도기' 보러 오세요!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4.19 16:28
  • 수정 2018.04.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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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암 방문의 해’ 맞아 주말 볼거리 풍성
체전경기 외, 구림도기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회 열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19일 제57회 전남체전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시군별 22개 종목의 열띤 경기 외 ‘2018년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영암 지역 주말은 여러 볼거리로 풍성하다.

18일 제57회전라남도 채육대회 성화 합화식 모습이다. <사진=영암군청 제공>
18일 제57회전라남도 채육대회 성화 합화식 모습이다. <사진=영암군청 제공>

주경기장인 영암군공설운동장에서는 육상경기가 펼쳐지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특산물 홍보관과 미래산업인 슈퍼카와 드론홍보관이 운영되며 도기체험부스, 문화관광 사진전 등이 열려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유약을 발라 구운 ‘시유도기’의 고장인 영암군은 군서면에 자리한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구림도기특별전「1200년의 기억, 구림도기의 귀환」과「한국의 도자산맥」이 열린다.

구림도기는 발굴 이후 국립광주박물관과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소장해오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구림도기가 빛을 본지 30여년이 지나「1200년의 기억, 구림도기의 귀환」展을 통해 영암에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또 「한국의 도자산맥」展은 백자분야의 김정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대한민국도예명장), 분청자분야의 박상진 (경기도 무형문화재 41호 분청사기장), 청자분야의 김세용(대한민국명장) 작가 등 국내 전통도자분야의 큰 맥을 형성하는 도예장인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지역 도자문화의 계승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고려청자박물관, 양구백자박물관, 영암도기박물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서 전통도예의 품격과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자기박물관 전경 <제공=영암군청>
영암도자기박물관 전경 <제공=영암군청>

또 영암군 홍보대사인 동강 하정웅 선생의 수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군서면에 위치한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거장」展과 「영암 100년의 기록」展이 개최된다. 「현대미술거장」展에서는 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가 수집한 해외유명작가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카소, 프랑스 유명 여류작가 마리 로랑생, 미국경제대공황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그렸던 벤 샨, 미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프랭크 스텔라, 제스퍼 존스, 짐 다인의 작품이 전시되며, 한국현대미술 거장인 이우환과 박서보의 작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영암 100년의 기록」展은 이번 특별기획전으로 열리는 ‘영암, 100년의 기록’전은 영암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자료를 통해 지나온 100년의 시간을 미시사적 관점에서 지역민의 삶과 문화상을 규명하는 전시이다.

한편, 영암군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폐막식은 22일 오후 3시이며, 다음 개최지는 녹차수도 보성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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