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 WNBA 간다, KB 스타즈 "적극 지원"

[WKBL] 박지수 WNBA 간다, KB 스타즈 "적극 지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18 14:53
  • 수정 2018.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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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박지수 <제공=WKBL>
KB스타즈 박지수 <제공=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가 WNBA에 도전한다. KB스타즈도 박지수의 미국 진출에 대해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박지수의 WNBA 진출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 13일 2018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 링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직후 라스베이거스 에시시스로 트레이드 돼 예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는 드래프트 소식을 접한 후 박지수와 면담을 거쳐 의지를 확인했다. 이후 WNBA 제반 규정, WNBA와 WNBPA(미국여자프로농구선수협회)간의 협약서 및 현지 구단의 지원 사항 등 제반 조건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KB스타즈는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 강화와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박지수도 코칭스태프와 협의를 거쳐 WNBA 진출 도전을 최종 결정했다.

박지수가 뛰게 될 라스베이거스의 상황도 긍정적이다. 2002년 KB스타즈 소속으로 뛰었던 켈리 슈마허가 코치로 있다. 또한, 1993년 까지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센터로 활약한 빌 레임비어가 감독으로 부임했다. 센터 포지션의 감독과 한국 농구를 경험한 코치가 있기 때문에 박지수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미국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지수의 미국 도전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해 29일부터 시작되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다. 트레이닝 캠프 기간 중에는 팀 훈련과 프리시즌 공식 경기 2경기(상대팀: 중국 국가대표, 달라스 윙즈)에 참가한다.

트레이닝 후 5월 17일 예정된 최종 출전선수 명단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최종 출전선수 12인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경우, 5월 20일부터 개최되는 WNBA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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