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T-파울 논란' 박범재 심판, 잔여 경기 출장정지 징계

[KBL PO] 'T-파울 논란' 박범재 심판, 잔여 경기 출장정지 징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4.16 17:54
  • 수정 2018.04.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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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재 심판 <제공=KBL>
박범재 심판 <제공=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판정 논란을 일으킨 박범재 심판이 잔여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6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4일 서울 SK와 원주 DB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 발생한 테크니컬 파울 논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재정위원회는 경기 종료 17초전 DB 이상범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 경고 선언한 박범재 심판에게 잔여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박범재 심판은 앞선 쿼터에서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준 것을 까먹은 채 이상범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 두 번째 경고를 부여했다.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이상범 감독은 규정에 따라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고, SK는 자유투와 공격권을 얻어 승부가 기울었다.

KBL은 이미 지적된 테크니컬 파울 경고 누적으로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면서 판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를 들어 박범재 심판에게 징계를 부여했다.

재정위원회는 “테크니컬 파울 경고는 심판의 재량에 따라 부과가 가능하지만 테크니컬 파울 경고 누적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점과 당시 경기 진행 상 테크니컬파울 경고 부과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 부족했다. 또한 남아있는 경기의 중요성과 심판부의 집중력 제고를 위해 제재하기로 한다” 고 밝혔다.

재정위원회는 심판의 오심을 인정했지만 DB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경기 종료 후 퇴장하지 않고 경기본부석에서 항의를 한 DB 이효상 코치에게 제재금 50만원, 이흥섭 차장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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