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티브 커 감독, "스테판 커리, PO 1라운드에 결장한다"

[NBA] 스티브 커 감독, "스테판 커리, PO 1라운드에 결장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26 09:36
  • 수정 2018.03.26 09: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커리가 발목 부상 복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커 감독은 커리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결장을 알렸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전에서 발목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2017-2018시즌 발목 부상으로 네 차례나 고생했던 커리는 농구화 스타일도 바꾸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커리는 애틀란타와 경기에서 29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도중 코트를 빠져나갔다. 26일 MRI 진단 결과,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Grade 2를 받았다.

스티브 커 감독은 유타와 경기를 앞두고 커리의 소식을 알렸다. 커 감독은 “(스테판)커리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결장한다”라며, “방법이 없다. 3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는 그가 없이 경기를 하는 것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SPN’ 크리스 헤인즈에 따르면 커리는 4월 15일 재검진을 받는다. 골든스테이트가 유타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3일이 지난 날짜다. 정규시즌 내 복귀는 무산됐고 플레이오프에도 타격이 있다. 부상이 심할 경우, 추가 결장도 예상된다.

다행인 점은 나머지 올스타 3명이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케빈 듀란트(갈비뼈), 클레이 탐슨(손), 드레이먼드 그린(골반)은 복귀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커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을 통해 얻는 것도 있다”라며, “우리는 지난 시즌 비슷한 시기에 KD(케빈 듀란트)가 부상을 빠진 경험을 했다. KD는 6주간 결장 후 돌아와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다. 지금도 비슷한 면이 있다. 이런 역경을 통해 우리의 능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커리와 친분이 있는 몇몇 관계자에 따르면 커리는 가능한 최고의 몸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좋은 정신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커 감독은 “우리는 스테판(커리)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강해진 모습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좋은 기회다. 그가 플레이오프에 돌아와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