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허재 감독, "홍콩전은 호흡을 맞추는데 초점"

[FIBA WC] 허재 감독, "홍콩전은 호흡을 맞추는데 초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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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허재 감독이 홍콩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자농구 대표팀 허재 감독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홍콩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허 감독은 “특별하게 준비 한 것은 없지만 홍콩전을 쉽게 보지 않겠다. (리카르도)라틀리프가 새로 들어왔기 때문에 (오)세근, (김)종규, (최)부경이와 호흡을 점검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선은 특별귀화에 성공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의 데뷔전이다. 허 감독은 “어제(21일) 처음 훈련한 것과 다름없다. 모비스와 삼성에서 뛰었기 때문에 한국농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내가 기대한 것 보다는 잘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월에 열린 뉴질랜드-중국과의 예선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예선 2라운드는 조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홍콩이 약체로 분류된 만큼 2라운드에 갈 가능성이 높지만 예선 1라운드 성적을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허재 감독은 “선수들이 잔부상을 가지고 있다. 정규리그가 끝나갈 무렵이고 선수들도 지친 상태지만 분위기도 좋다. 라틀리프를 홍콩전에서 많이 기용을 할까 말까 고민이다. 뉴질랜드전까지 생각하고 있다. 내일(23일) 시합은 부담보다는 팀워크를 맞추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허 감독은 “선수들이 디펜스나 경기를 조금 신경써서 한다면 쉽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방심하다보면 어려울 수 있지만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고 디펜스에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경기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30분 홍콩과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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