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울시 생활체육인을 위한 서울시민리그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서울시민리그(S-리그)는 지난해 변화된 모습으로 성공을 거뒀다. 서울시체육회는 성공을 바탕으로 변화된 2018 서울시민리그를 출범했다.
종목은 지난해보다 1개가 늘어난 6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축구, 농구, 탁구, 배구, 족구에 야구가 새로 추가됐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스포츠인 야구리그를 도입, 보다 다양한 생활체육인들이 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종목별 선수 수준에 따른 운영도 눈에 띈다. 각 종목별로 선수 출신과 순수 아마추어를 구분해 리그를 운영한다. 나이, 성별에 따라 조 편성을 달리해 실력이 비슷한 동호인들 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야구와 축구에도 여성 리그를 신설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선 리그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지역리그에서 예선을 치른 뒤 권역리그를 거쳐 결선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지역리그가 사라진다. 동북, 동남, 서남, 서북으로 나눠진 권역리그만 진행해 다양한 팀과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우승팀 특전도 새롭게 생겼다. 서울시체육회는 리그 운영 중에 참가선수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만족도 1위 종목의 우승팀에는 해외교류의 특전이 주어진다. 나머지 5개 종목 우승팀은 제주시체육회와의 친선교류 및 문화탐방의 기회를 얻는다.
서울시체육회는 각 종목별로 2018 서울시민리그 참가 팀을 모집하고 있다. 탁구리그는 지난 7일 참가모집을 시작했고 야구리그도 12일부터 참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축구리그는 23일, 농구·배구·족구리그는 내달 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 “서울 시민 누구나 연중 참여 가능한 열린 리그 운영을 통해 시민이 주인공인 새로운 생활체육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18 서울시민리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민리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