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롯데 자이언츠 떠난다...다른 구단 이적 추진

린드블럼, 롯데 자이언츠 떠난다...다른 구단 이적 추진

  • 기자명 최창민 기자
  • 입력 2017.12.09 11:29
  • 수정 2017.12.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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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출처=연합뉴스>
린드블럼.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창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한다.

롯데는 9일 "린드블럼과 재계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소속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표하고도, 타 구단에 외국인 선수를 내주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KBO리그에서는 원소속구단이 외국인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표하면 '보류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롯데는 '보류권'을 포기했다. 지난 7월 롯데가 린드블럼을 영입하면서 그가 제시한 '시즌 종료 뒤 11월 30일까지 재계약하지 않으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 1일 린드블럼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뒤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2015년 210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 2016년에는 10승 13패 평균자책점 5.28를 기록했다. 올해 7월 돌아와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찾기에 돌입했고, 린드블럼은 곧 KBO리그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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